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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김어준 유튜브 출연…與 박홍근도 깜짝 놀란 이유

입력 2025-08-06 10:27   수정 2025-08-06 10:28


방송인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배우 조진웅이 출연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서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조 씨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 출연했다.

이번이 조 씨의 2번째 김씨 방송 출연이다. 과거 2019년에도 영화 '블랙머니' 홍보를 위해 김 씨의 T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그동안 펀딩도 하고, 경비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에 전적으로 지원했다. 조 배우가 홍보대사 역할도 해주고 있다"며 "이승만의 '건국전쟁'이 110만명이 봤다. 광복 80주년인데 이번에 이거는 뛰어넘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김 씨는 영화 '건국전쟁'이 117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사실에 "말도 안 된다"고 탄식했다.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건국전쟁'은 지난해 상영 당시 진보 진영에서 큰 비판을 받았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영화가 역사 왜곡을 하고 있다"고 거세게 규탄했다.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인사들은 영화 관람 인증 릴레이에 동참했다. 다만 정치적 논란에 가수 나얼 등 영화를 본 이들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았다.

조 씨는 "건국? 이름이 뭐죠? '건국전쟁이 100만을 넘었다', '그걸 이겨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의미가 다른 것 같다. 거기에는 무슨 의미가 담겨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영화는 우리나라가) 독립을 하는 데 대한 근본의 원인을 다루는 영화기 때문에 좌우를 떠나서 국민 모두가 인식하고 있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관객 수) 100만으로 만족 못 한다는 얘기네"라고 하자 조 씨는 "그렇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어야 하고 인식하고 있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제가 깜짝 놀랐던 것은 (조 배우가) 과거에 '대장 김창수'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했는데, 그 이후에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매년 효창공원에 있는 묘소를 참배하고 계시더라. 깜짝 놀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 씨는 "김구 할아버지를 좀 더 깊게 알게 된 계기가 됐다. 그런 계기가 필요하다. 저는 백범로에 살고 있었는데, 백범로가 그 백범로인 줄 몰랐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번이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가 재차 "그래서 100만으로는 만족 못 한다?"라고 물었다. 이에 조 씨는 "절대 안 되죠"라고 말했다. 김 씨를 비롯해 출연진은 조 씨의 말에 폭소했다.

오는 13일 극장 개봉 예정인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무장 독립투쟁의 역사를 되짚는 다큐멘터리다. 광복회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공동 제작하고 블루필름웍스가 배급을 맡았다. 내레이션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국민특사로 활동했던 조 씨가 맡았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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