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안 산업벨트 중심에 위치한 ‘화성 H-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용지 분양에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우수한 입지 조건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서해안 산업벨트는 인천을 시작으로 경기도 서부, 충청남도, 전라북도 서해안에 인접한 지역들을 아우르는 국내 핵심 산업 축이다. 특히 경기도 화성시를 포함해 평택, 당진, 서산, 군산 등으로 이어지는 이 벨트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물류,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중국 등 대외 교역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하며, 평택항, 당진항 등 주요 항만과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국내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서해안 산업벨트의 전략적 요충지에 들어서는 ‘화성 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일원에 위치하며, 2027년 입주 예정이다.
국도 39호선과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인접해 전국 각지로의 물류 이동이 용이하며 평택항과의 인접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 효과와 효율적인 사업 운영 환경이 기대된다.
화성시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가 밀집한 지역으로, 인근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어 협력업체 및 관련 기업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성 H-테크노밸리는 단순 용지 분양을 넘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생태계를 제공한다”며, “특히 서해안 산업벨트라는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볼 때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H-테크노밸리’는 약 73만6617㎡(약 22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는 3.3㎡당 280만원(산업용지 기준)이다. 이는 인근 지역인 화성 정남(440만원), 평택 브레인시티(345만원), 화성 발안(350만원) 등 주요 산업단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아울러 입주 기업에는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35%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외에도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를 함께 구성해 반도체, 미래차, 스마트물류, 친환경에너지 등 차세대 산업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복합용지에는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의 입주도 가능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업 유치 기반도 마련된 상태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분양대금 약 1900억원을 포함해 총 5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화성시에 진행할 계획이며,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될 경우 약 6300명의 고용 창출, 2조80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86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