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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장률 높이는 글로벌 IB, 골드만·JP모간 "내년 2% 성장"

입력 2025-08-06 18:01   수정 2025-08-07 01:54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소비 회복세 등을 반영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잇달아 끌어올리고 있다.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일부 IB는 내년 성장률을 2%대로 예상했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평균치는 1.0%다. 지난 4월 1.4%에서 5월 0.8%로 내려간 뒤 줄곧 0%대에 머물던 전망치가 4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8개 IB 중 골드만삭스, JP모간, 씨티가 최근 한 달간 전망치를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성장률이 올해 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보다 0.1%포인트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무역 협상 발표로 반도체 등의 품목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줄었다”며 “한국이 다른 국가와 비교해 불리한 조건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한국 경제를 가장 부정적으로 보는 JP모간도 올해 전망치를 0.6%에서 0.7%로 높였다. 씨티는 0.6%에서 0.9%로 눈높이를 높였다. JP모간은 보고서에서 “수출 호조와 제조업 성장으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0.6%)이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며 “3분기에는 이로 인한 반작용이 있겠지만 재정 부양책 효과가 완충 작용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BS(1.2%), 바클레이스(1.1%),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1.0%), 노무라(1.0%), HSBC(0.7%) 등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 JP모간, 씨티 등 세 곳은 내년 성장률 전망도 각각 0.1%포인트 상향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회복 흐름이 내년엔 더 뚜렷해질 것이란 예측이다. 씨티와 JP모간의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가 각각 1.6%, 2.0%로 높아졌다. 골드만삭스의 내년 성장률 전망은 2.2%로, IB 8곳 중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글로벌 IB의 전망치는 국내외 주요 기관에 비해 높은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0.8%, 내년은 1.6%로 예상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전망치도 한은과 같다. 한은은 오는 28일 수정 경제 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을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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