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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야?" 보이그룹 손목 봤더니…Z세대 반응 터진 '신기술'

입력 2025-08-07 10:30  


6인조 보이 그룹 '라이즈'가 등장한 영상이 약 3주 만에 조회수 3600만회를 돌파했다. Z세대 사이에서 관심이 폭발한 것. 이 영상은 라이즈 멤버인 육상선수 출신 원빈과 축구선수 출신 성찬이 갤럭시 워치8을 착용한 채 러닝을 즐기는 장면이 나온다. 러닝 레벨 측정 결과에 따라 맞춤형 트레이닝 플랜을 제안하는 '러닝 코치' 기능이 영상을 통해 소개되면서 호응을 끌어냈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자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스마트워치 제품인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적용된 센서 기술력을 소개했다.

회사는 자사 센서 기술이 중에서도 특히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BIA)가 스페이스X 우주비행사들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도리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광학심박센서(PPG)·전기심박센서(ECG)와 BAI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한 '3-in-1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했다. 센서 레이아웃을 재설계해 3개 센서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2022년엔 비접촉식 적외선 기반의 피부 온도 감지 기술을 도입했다. 지난해엔 새로운 LED 색상(파란색·노란색·보라색·자외선)을 추가해 최종당화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지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올해의 경우 워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해 감지 정확도를 높였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가 기존보다 더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면서 예방적 건강 관리를 가능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이유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가 지원하는 취침시간 가이드 기능은 '투 프로세스(Two-Process)' 수면 모델로 불리는 과학적 원리를 활용해 사용자가 3일간 워치를 착용하고 수면을 기록하면 생체리듬(생체시계)과 수면 욕구(피로도)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의 취침시간을 계산해준다.

이 기능은 KAIST 연구팀과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 검증을 거쳤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이용해 항산화 지수를 측정하는 데는 단 5초면 충분하다. 짧은 시간 안에 체내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수준을 측정해 '부족' 또는 '적정' 수준을 표시한다. 피부 카로티노이드는 채소 과일 섭취 지표로 암이나 각종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 지표는 채소·과일 섭취 식습관, 자외선, 음주, 스트레스 등이 사용자 건강 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샐러드를 꾸준히 먹으면 칭찬하고 과음을 할 경우 주의를 주는 식이다. 직관적인 피드백으로 생활 습관의 변화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준다. 사용자가 일상에서 더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셈이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심혈관 건강에 관한 인사이트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혈관 스트레스는 수면 중 혈액 흐름과 관련된 광학 신호인 PPG 신호를 측정해 혈관계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혈액의 양과 혈관 경직도를 측정한다는 설명이다. 혈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 변화를 분석해 개인별 초기 상태 대비 증가·감소에 관한 변화를 안내한다.

이 수치는 식습관·스트레스·휴식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이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심전도(ECG) 모니터링 기능은 이소성 박동을 감지한다. 이소성 박동은 정기 검진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말한다. 빈도가 높을 경우 심박세동으로 이어져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이 크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이소성 박동의 빈도를 계산한다. 사용자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위험 신호를 포착,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진료실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검사 결과를 갤럭시 워치8 시리즈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종민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헬스하드웨어개발그룹 상무는 "고도화된 워치 센서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헬스케어의 미래를 선도하면서 더 나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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