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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더 이상 못 참아'…'진상 카공족'에 칼 빼들었다

입력 2025-08-07 11:26   수정 2025-08-07 11:41


스타벅스가 매장에서 멀티탭을 이용해 데스크톱 컴퓨터나 프린터를 사용하는 등 도를 넘는 '진상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과 전쟁을 선포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매장에 '개인용 데스크톱 컴퓨터·프린터·칸막이·멀티탭' 등의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매장 내에서 △멀티탭으로 전자기기를 다수 연결하거나 △테이블 위에 칸막이를 설치해 개인 공간을 조성하거나 △프린터를 사용하는 등의 행위는 못 한다. 매장 파트너가 이를 발견할 경우 구두로 안내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테이블 위에 개인 물품을 두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거나, 다인석을 한 명이 독차지하는 행위도 다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제한될 수 있다.

스타벅스 측은,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게 된 배경으로 '진상 카공족'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 증가를 들었다. '카공족' 스터디카페와는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집중하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이용자들이 사무실처럼 장시간 자리를 점유하거나 과도한 장비를 사용하는 등의 행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테이블 위에 칸막이를 세우고 태블릿PC와 키보드를 이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졌으며, 지난해 안동의 한 매장에서는 프린터기를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모습이 공유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일반적인 노트북 사용이나 공부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 스타벅스는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다른 고객에게 불편을 끼칠 정도로 도를 넘은 경우에만 안내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날 한경닷컴에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며, 장시간 좌석을 비울 시 소지품 도난 및 분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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