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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안철수·조경태, 전한길 방송 나간 김문수 맹공…"정계 떠나야"

입력 2025-08-07 14:43   수정 2025-08-07 14:54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본명 전유관)씨 등 보수 성향 유튜버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거나 다쳤느냐”고 발언한 것을 두고 안철수·조경태 의원 등 당내 찬탄(탄핵 찬성)파 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안 후보는 “김 후보가 국민의힘을 ‘계엄 옹호 정당’의 늪에 던져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조 후보는 “김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은 내달 22일 예정된 당 대표 선거 후보를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 등 4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컷오프 결과 발표에 앞서 김 후보는 전씨와 고성국·성창경·강용석 등 유튜버 4명이 공동 진행하는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입당하시면 당연히 받는다” “그분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거나 다쳤느냐”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발언해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친길(친전한길) 당 대표 후보의 ‘윤 어게인(YOON Again)’ 본색이 드러났다”며 “김 후보가 대선 후보 시절 현장에서 국민께 드린 사과는 거짓말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대선 후보였던 사람이 한 줌 유튜버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이 파놓은 ‘계엄 옹호 정당’ ‘내란 정당’의 늪에 우리 당을 던져버리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조 후보도 김 후보를 겨냥해 “총칼로 국민을 대상으로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른 자의 입당을 담다니 제정신인지 모르겠다”며 즉각 반발했다. 조 후보는 또 “김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을 막았으니 유혈사태가 안 난 것이지, 유혈사태가 안 났으니 계엄이 별거 아닌 것이 되는 게 아니다”라며 “계엄이 유지됐다면 대규모 국민저항으로 정권은 전복되고 국민의힘은 완전히 소멸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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