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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센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본사 확장 이전…'콘텐츠 테크' 기업 도약

입력 2025-08-08 09:00   수정 2025-08-08 10:28


모바일 게임 기업 슈퍼센트(대표 공준식)가 지난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9층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조직의 빠른 성장에 발맞춰 업무 환경을 강화하고, AI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테크(Content-Tech)’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슈퍼센트는 최근 13분기 연속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는 12억 건을 넘어섰고,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5000만 명에 달한다. 앱마켓 분석 플랫폼 앱매직(AppMagic) 기준 2025년 7월에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순위 6위, 전체 앱 퍼블리셔 순위 13위에 올랐다. 대표작인 ‘피자레디’와 ‘스네이크 클래시’는 각각 2억 8000만, 1억 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타이틀만 20종 이상이다.

공준식 대표는 “잠실은 쿠팡, 배달의민족 등 물류·유통 기반의 IT 기업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슈퍼센트는 이곳에서 유일한 게임사”라며 “우리는 단순한 게임 개발사를 넘어,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확장하는 AI 기반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롯데월드타워는 슈퍼센트가 전 세계로 콘텐츠를 유통하는 글로벌 허브로서,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끌어낼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마련된 신규 사무공간은 약 900평 규모로, 총 300석이 배치돼 있다. 기존 사무실은 ‘게임 스튜디오’로 활용하여, 차세대 유망 개발사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두 공간을 합쳐 최대 4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사무실은 잠실역과 직접 연결돼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롯데월드몰 등 인근 생활 인프라와도 가까워 임직원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내부에는 전면 통유리창, 프리미엄 사무용 의자 ‘허먼밀러 에어론 체어’, 4K 듀얼 모니터 등을 배치했다. 또한, 개인 맞춤형 데스크테리어 이벤트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쾌적한 책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휴식과 소통 공간도 강화됐다. 석촌호수 전망의 라운지를 비롯해, 고급 커피머신과 간식이 마련된 스낵룸과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메타퀘스트 등 게임 콘솔이 설치된 게임룸이 조성됐다.

슈퍼센트는 사무실 이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 말부터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기획, 아트, 개발, 마케팅 등 전 직군을 대상으로 하며, 총 세 자릿수 규모의 인재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슈퍼센트는 AI로 인력을 대체하려는 글로벌 트렌드와는 다른 길을 택하고 있다. 회사 측은 "AI는 사람을 대신하는 수단이 아니라, 더 빠르고 넓은 실행을 가능하게 해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구라는 것이 슈퍼센트의 믿음"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게임의 완성도와 콘텐츠 가치를 높이는 한편, 그 가치를 더 많은 유저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글로벌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와 사람이 함께 만드는 실행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공격적인 투자와 인재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공준식 대표는 “슈퍼센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례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새로운 오피스는 또 다른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최고의 환경과 장비 속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Grow Together’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시장 변화에 맞춰, 슈퍼센트만의 성장 문법으로 게임 제작 방식과 팀의 역량을 함께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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