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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美 앤슈츠 의대와 '메디컬 트윈' 개발한다

입력 2025-08-07 17:16   수정 2025-08-08 00:23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국내 기업 병원, 미국 콜로라도대 앤슈츠 의과대학과 함께 ‘메디컬 트윈’ 개발에 나선다. 메디컬 트윈은 가상공간에서 치료 및 수술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로,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와 모의 수술 등에 활용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애니메디솔루션, 서울아산병원, 앤슈츠 의과대학이 제공하는 실제 환자의 심혈관 질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3차원(3D) 프린팅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략기술형 국제 공동기술 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총괄기관, 애니메디솔루션이 주관기관, 서울아산병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각각 참여한다.

지난달 앤슈츠 의과대학의 알렉스 바커 교수와 제니 자블라 교수가 케이메디허브를 방문해 양국 간 기술 연계 방안과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 미국 내 실증연구 및 사업화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수술 시뮬레이터 및 환자 맞춤형 교육·계획 서비스를 미국 시장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미국 의료진과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과제 책임자인 양동현 교수는 실제 심혈관 질환 환자의 수술 및 시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메디컬 트윈 기술의 임상 유효성 검증 및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한·미 글로벌 협력 거점 사업은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기술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상호보완적 협력 모델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메디컬 트윈과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의료, 맞춤형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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