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36.38
(37.25
0.93%)
코스닥
915.34
(0.77
0.0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반도체 관세에도 7만전자 복귀…코스피, 3200 재탈환

입력 2025-08-07 17:43   수정 2025-08-08 00:36


코스피지수가 7일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한국은 경쟁국 대비 유리한 세율을 적용받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92% 오른 3227.68로 마감했다. 기관투자가가 유가증권시장에서 10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7만500원으로 2.47% 뛰었다. SK하이닉스는 1.35% 오른 26만2000원에 마감했다. 대통령실은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한국이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자동차 업종도 일본 경쟁 업체와 비교해 유리한 관세율을 적용받을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며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0.71%와 0.20% 올랐다. 이 밖에 카카오 주가는 ‘깜짝 실적’ 발표로 11.80% 치솟았고, 조선업체 HD현대중공업(1.71%)은 전날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관련 수주 소식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탔다.

코스닥시장은 0.29% 상승한 805.8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었다.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업종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계속되는 덕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판매하는 파마리서치가 60만7000원으로 1.51% 올랐고, 보톡스업체 휴젤은 5.26% 뛰었다.

바이오주는 약세를 보이며 유가증권시장 대비 상승폭을 제한했다. 네이처셀(-21.13%)이 이틀 연속 급락하며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네이처셀은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줄기세포치료제의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바이오 업종 대장주인 알테오젠이 이날 43만1000원으로 1.93% 하락했고, 삼천당제약과 에이비엘바이오도 각각 3.98%, 3.13% 떨어졌다.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2차전지 업종 주가는 이날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언급한 영향으로 이날 0.03%포인트 하락한 연 2.40%로 마감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