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V는 게이츠가 2015년 설립한 투자 펀드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개발하는 기후테크 기업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35억여달러를 확보해 110여 개사에 투자하고 있다.
운송 분야에서는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하는 하트에어로스페이스가 주목받았다. 항공기는 순수 전기만으로 최대 200㎞까지 비행할 수 있고 25명 탑승 기준 하이브리드 모드로 최대 800㎞까지 날 수 있다.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로는 1100m에 불과하고 배터리 충전 시간은 30분이다.
바이오 분야에선 면화 식물 세포를 배양해 ‘세포배양 면화’를 생산하는 갈리가 선정됐다. 기존 면화보다 물 사용량을 99%, 토지 사용량을 97% 줄일 수 있고 탄소 배출량은 77% 이상 감축할 수 있다. 아동·강제노동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일본 의료용품 기업과 5000만달러 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경협 ESG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인 민배현 이화여대 교수는 “기후테크는 우리 산업 구조 전환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 분야”라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