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한 관광지에서 출렁다리의 케이블이 끊어져 5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7일(현지시간) 중국매체 펑파이·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신장 웨이우얼(위구르)자치구 이리 하싸커(카자흐)자치주 샤타(夏塔) 관광지에서 다리 오른쪽 강철 케이블이 끊어졌다.
이에 다리 상판이 기울면서 다리 위에 있던 관광객들이 아래 강이나 바위로 떨어져 5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현장에 있었던 한 네티즌은 "바람이 부는 가운데 다리 위에 있던 관광객들이 걸어가면서 다리를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사고가 난 다리는 아슬아슬함을 내세워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진 곳이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비슷한 사고가 나 관광객들이 다쳤던 바 있다.
한편, 해당 관광지는 현재 출입이 폐쇄됐으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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