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천안캠퍼스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IT융합공학과와 바이오푸드테크학과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상명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3년간(6학기) 120학점을 이수하면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1학년은 대학에서 수업하고 2학년부터는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서 프로젝트 학습과 현장실습 중심의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졸업 후 지역 기업에 2년간 재직하면 정착지원금 1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상명대는 2026학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으로 스마트IT융합공학과 30명과 바이오푸드테크학과 25명을 정원 외로 모집한다.
고교졸업(예정)자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제98조)’에 따른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대상자는 재직자가 아니면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평가 10%와 면접고사 9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스마트IT융합공학과는 충남 주력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분야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공정실습, 시스템 제어, 소자모델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빌리티 분야는 모빌리티 설계, 로봇 공학, 자율주행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공통 교과로 전자회로, C언어 프로그래밍, 기업 프로젝트 실습 교육과정이 있다. 상명대는 넥스플러스, 회명산업, 프로이천, 수만, 신비앤텍, 한양로보틱스 등 중견 중소 기업과 조기 취업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푸드테크학과는 식품과 제약 및 사료 등 바이오산업 분야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바이오 기초, 기능성 평가기술, 품질관리(GMP), 제약공정 과정을 운영한다. 또 푸드테크 분야로 식품 가공 저장학, HACCP(해썹), 스마트 팩토리, 사료 제조 기술 과정을 운영한다. 공통 교과로 생명과학 기초, 파이선 및 C언어 프로그래밍, 기업 프로젝트 실습이 있다. 협약 기업으로 보람바이오, 퍼슨, 피드업, 모나밸리, 에스에스바이오팜 등이 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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