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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초기자금 보증 1호' 나왔다

입력 2025-08-08 17:30   수정 2025-08-09 00:13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출시한 ‘정비사업 조합 초기자금 융자 전용 보증’ 1호 가입 단지가 나왔다. 이 상품이 활성화되면 초기 단계에 있는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HUG는 조합 초기자금 보증을 경기 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처음으로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사업시행계획인가 이전 단계 조합을 대상으로 한다. 연 2.2~3% 금리로 용역비와 조합운영비, 총회비 등 사업비를 지원한다. 보증 한도는 최대 50억원이고 보증료율은 연 1%다. 융자 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예정일+1년’이다.

평택1구역은 평택 신평동 일대에 1757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올해 3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평택역과 공공시설, 종합병원 등이 인접해 사업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HUG는 지난 3월 이 보증 상품을 출시한 후 전국 5개 권역을 찾아다니며 재건축·재개발 조합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했다. 상품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6월엔 심사 요건 완화 등 제도를 개선했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평택1구역을 시작으로 전국의 정비사업 조합에 신속하게 보증을 공급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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