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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침체에 궂은 날씨…유통사 실적 침울

입력 2025-08-08 17:59   수정 2025-08-09 00:34

소비 침체에 궂은 날씨까지 겹치면서 국내 주요 유통사의 지난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3조34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5% 줄어든 406억원에 그쳤다. 백화점과 마트·슈퍼 매출이 감소했고, 마트 사업부의 적자는 지속됐다. 백화점, 롯데온, 롯데하이마트의 수익성 위주 경영이 효과를 내며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신세계의 수익성도 악화했다. 2분기 매출은 5.6% 늘어난 1조6938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35.9% 급감한 753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13.3% 감소했고, 면세점은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제품 가격을 잇달아 올린 편의점업계는 매출이 소폭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은 줄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 매출은 1.5%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9.1% 감소한 590억원이었다. BGF리테일 또한 매출이 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9% 줄어든 694억원에 그쳤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며 “여기에 주말마다 비가 많이 와 방문객이 줄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은 3조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8.1% 줄어든 1152억원을 기록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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