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일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대거 팔면서다. 특히 방산기업들의 장 초반 낙폭이 크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83포인트(0.46%) 내린 3212.85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5억원어치와 58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1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5% 하락하고 있다. 전날 장마감 이후 2분기 실적을 내놓은 LIG넥스원은 10%대 중반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도 각각 0.95%와 1.11% 하락하고 있다. KB금융은 1.3%, 두산에너빌리티는 0.76%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65%), 삼성바이오로직스(-0.58%), 셀트리온(-0.29%)도 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99%와 0.76%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5%가량 상승한 영향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6포인트(0.17%) 오른 807.1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27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어치와 1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알테오젠은 보합이고, 펩트론(-1.45%), 파마리서치(-2.55%) 등은 내리고 있다. HLB와 리가켐바이오, 휴젤은 강보합세에 그친다.
에코프로비엠은 0.56%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는 강보합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원20전(0.3%) 내린 달러당 1381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유동성 확대를 기대하게 할 만한 이슈와 함께 경기 불안을 자극할 경제지표도 발표되면서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24.48포인트(0.51%) 밀린 43,968.6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6포인트(0.08%) 떨어진 6,340.00에, 나스닥종합지수는 73.27포인트(0.35%) 오른 21,242.7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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