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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베이션 마친 '남산소월타워' 현장실사에 20곳 몰려…입찰 흥행 예감

입력 2025-08-08 15:46   수정 2025-08-11 09:41

이 기사는 08월 08일 15:4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오피스빌딩 '남산소월타워'(옛 SK남산그린빌딩)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최근 현장 실사에 투자자 20곳 이상이 참여하는 등 서울역 인근 프라임급(연면적 3만3000㎡ 이상) 오피스 인수를 위한 치열한 입찰 경쟁이 예상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다음달 11일 남산소월타워의 입찰을 진행한다. 이날까지 60여 개 투자기관이 투자설명서(IM)를 수령했고, 20개 이상의 기관에서 현장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빌스코리아와 CBRE코리아가 공동 매각 자문사를 맡아 마케팅을 하고 있다.

남산소월타워는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5만8668㎡ 규모다. 서울 중심권역(CBD) 일대 오피스 빌딩 매물 가운데 보기 드문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으로 인수에 필요한 자금 부담이 비교적 적어 여러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 10월 착공한 리노베이션이 이달 마무리 되면서 시설 수준도 대폭 개선됐다. 1층 로비와 주차장, 화장실 등을 대거 리모델링했고 주차 공간 일부는 업무시설 등으로 전환해 임대 면적을 늘렸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도 이번에 획득했다.

핵심 임차인인 SK텔레콤이 최근 5년 이상의 장기 임차 계약을 추가 체결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흐름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SK브로드밴드도 이 빌딩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매각 자문사 관계자는 "서울 도심 내 프라임급 장기 임차 오피스 자산의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남산소월타워의 입지, 임차 구조, 물리적 환경 개선 등이 시장 내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매각 입찰에 다수의 투자자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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