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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설' 슈 "남편이 도박빚 2.5억 갚아줘…내가 다 망쳐" 오열

입력 2025-08-08 14:30   수정 2025-08-08 18:14



걸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도박으로 망가진 자기 삶을 돌아보며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슈는 8일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 채널을 개설하며 도박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슈는 남편인 전 프로농구 선수 임효성과 함께 등장해 "어떠한 기사를 통해서도 해명하지 않았다. 결국 (도박을) 한 게 맞으니까"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행사에서 알게 된 지인을 통해 손을 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과적으로 한 게 맞지만 너무 세상 물정 몰랐다. 내가 망가진 것에 대해 ‘이게 인생이구나’ 싶었다"면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도박 (중독 예방)협회를 찾아가 내가 홍보대사를 하겠다고 했다. 내막을 알기에. ‘이런 건 조심합시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거 같았다"고 전했다.

임효성은 "당시 이미 한차례 슈와 트러블이 있어 별거 중이었는데 돈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선수 은퇴를 하고 돈벌이가 시원치 않을 때였다. 빚이 2억 5천만원이라기에 하루 고민해보고 다음 날 친구들에게 빌려 바로 줬다. 그런데 또 1박 2일 안 들어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는 수영(슈)이가 다른 건 하지 말고 사람들 앞에서 포장하지 말고, 비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슈는 "내가 다 망친 게 맞다. 우리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이제는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슈는 "더 이상 꾸미지 않고,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인간으로 살아가 보려 한다"면서 "앞으로의 이야기들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그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천만 원 규모의 도박을 상습적으로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한 억대 도박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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