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당국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방 지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전량 철거한 가운데 북한도 9일 대남 확성기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북한 군이 9일 오전부터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다만 합참은 "전 지역에 대한 철거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우리 군은 북한 군의 관련 활동을 지속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합참은 전날엔 북한이 납북 접경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오히려 증설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소형 확성기 여러 개가 한 세트인데, 일부 지역에서 그 수를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는 대남 방송하지 않고 있어 가동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방 지역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전량 철거했다. 이번 철거 조처는 지난 6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이후 53일 만이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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