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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2시간 전 '폭탄 설치했다' 팩스…더보이즈 콘서트 지연

입력 2025-08-10 16:54   수정 2025-08-10 16:59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와 관련해 경찰 수색이 종료됐다. 현장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룹 더보이즈의 콘서트는 2시간 지연 시작한다.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10일 "콘서트 '더 블레이즈'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6시로 연기됐다. KSPO 돔 내부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서 및 소방서에서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전 점검이 완료됨에 따라 4시 45분부터 하우스 오픈이 진행됐다. 소속사 측은 "더운 날씨에 기다리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공연장 주변에서 시원한 물을 배포하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KSPO 돔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KSPO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팩스 발신자는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했으며, "KSPO돔 내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여러 개 설치했다. 폭발 시간은 오후 4시 43분부터 8시 10분까지"라는 내용을 적었다.

이후 경찰은 기동순찰대와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2시간가량 경기장 곳곳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장 통제를 해제했으며 팩스 발신지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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