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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넘버2'

입력 2025-08-10 18:21   수정 2025-08-11 00:58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일본 도요타그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수익성이 나빠진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생산지 조정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관세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합산 매출 150조616억원, 영업이익 13조86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도요타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도요타는 상반기 매출 24조6164억엔(약 231조7806억원), 영업이익 2조2821억엔(약 21조4876억원)을 기록했다.

3위 폭스바겐그룹은 매출 1583억6000만유로(약 256조5194억원), 영업이익 67억700만유로(약 10조8643억원)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이 반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폭스바겐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에서도 글로벌 최상위권을 지켰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률은 8.7%로 도요타그룹(9.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4.2%)을 두 배 이상 웃돈다.

폭스바겐그룹이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 비야디(BYD) 등 토종 업체에 밀려 고전하는 데다 신흥강자인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주춤한 걸 감안하면 현대차그룹이 올해 수익성 측면에서 도요타그룹에 이어 ‘넘버2’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 상반기 판매량으로 따지만 현대차그룹은 365만4522대로, 도요타그룹(515만9282대)과 폭스바겐그룹(436만3000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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