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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김건희 특검 압수수색 소식에 11%대 '급락'

입력 2025-08-11 09:16   수정 2025-08-11 09:17


서희건설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조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서희건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서희건설은 전장 대비 198원(11.31%) 하락한 15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549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압수수색 소식에 매도세가 거세진 모습이다.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인사 청탁을 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목걸이는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길에 올랐을 때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제품이다. 앞서 특검팀은 목걸이가 대가성 선물이 아닌지 살펴보기 위해 반클리프 아펠 매장을 압수수색했다.

또 서희건설 회장의 측근이 2022년 3월 9일 대선 직후 이 목걸이와 같은 모델 제품을 구매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순방 직전인 2022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사실을 파악했다.

김 여사는 특검팀에 목걸이가 2010년께 모친에게 선물한 모조품이라고 진술했다. 목걸이는 감정 결과 가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만 특검팀은 반클리프 아펠 측으로부터 목걸이의 최초 출시 시점이 2015년이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진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모조품을 살 순 없는 만큼 김 여사가 제품을 '바꿔치기' 가능성이 제기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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