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식주컴퍼니가 운영하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가 14일부터 5성급 호텔 타월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호텔타월 홈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호텔타월 홈서비스는 호텔 세탁 공정을 B2C 모바일 서비스에 직접 적용한 세계 최초 사례다. 런드리고는 현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더플라자, 그랜드 워커힐 서울, 반얀트리 등 국내 주요 5성급 호텔을 비롯한 1만 객실 이상에 프리미엄 호텔세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용자는 타월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런드리고 앱에서 신청하면, 호텔세탁 전용 팩토리에서 5성급 호텔 품질 기준의 세탁된 타월을 배송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사용 후 그대로 반납하면 된다. 기본 패키지는 데일리 타월과 콤팩트 바스 타월 각 7장씩 총 14장으로 구성된다. 필요에 따라 수량도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되는 타월은 약 1만3000㎡ 규모의 호텔세탁 팩토리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런드리이노베이션랩’에서 개발한 모락셀라균 제거 레시피, 초고온 세탁 공정 등이 적용된다. 여름철 세균 번식과 냄새를 예방하고, 반복 세탁 후에도 타월의 청결함과 촉감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는 14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런드리고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1만3500원 상당의 호텔 타월 패키지를 7600원에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또한 선착순 2000명에게는 ‘세타필 하이드레이팅 포밍 크림 클렌저’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김천석 의식주컴퍼니 런드리고 사업부문장은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세탁을 넘어, 런드리고만의 호텔 세탁 노하우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확산시키는 시작”이라며 “런드리고는 타월을 시작으로 침대 시트, 사계절 구스 이불, 가운 등 호텔급 제품을 홈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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