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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버닝썬 변론한 전치영, 공직기강 맡을 자격 없다”

입력 2025-08-11 09:31   수정 2025-08-11 09:55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전치영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과거 ‘버닝썬 사건’ 변호 이력을 문제 삼으며 “즉시 물러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1일 주 의원은 자신의 게시물에 “버닝썬 사건은 집단 성폭력, 물뽕, 불법촬영, 성매매, 경찰 유착 등이 얽힌 극악무도한 성범죄의 총집합이었다”며 “N번방 사건보다 더 악질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규근 당시 총경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소속이었고 클럽의 최대 주주는 경찰발전위원이었다”며 “유명 연예인들이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범죄를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권력형 비리임에도 수사는 미온적이었고 사건의 실체는 끝내 드러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 의원은 해당 사건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전치영 비서관을 겨냥해 “피해자들이 상황을 잘못 인식한 것처럼 주장했던 인물이 이제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고 나서는 현실이 기가 막힐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마약·성범죄·권력 유착이 얽힌 사건을 맡아 2차 가해성 변론을 했던 인물이 공직자 인사 검증을 총괄하고 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전치영 비서관은 수사를 방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주 의원은 “버닝썬 사건은 마무리된 것이 아니라 묻힌 사건”이라며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마약, 성범죄, 권력 유착 의혹을 철저히 재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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