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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尹파면 촉구 영상 보냈다가 소속사와 갈등 겪을 뻔"

입력 2025-08-11 14:25   수정 2025-08-11 14:26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응원 영상을 보냈던 배우 조진웅이 "잘못된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조진웅은 지난 10일 JTBC 뉴스룸에서 '소신을 밝히는 것에 대해 배우로서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 "왜 부담을 느껴야 하는 것인가. 그런 사회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조진웅은 "(저는) 잘못됐으니까 잘못됐다고 얘기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매니지먼트(소속사)에서는 조금 부담이 된다고 하던데 저는 별 신경 안 쓴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도 지난해 말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비판,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영상을 보냈다가 소속사와 갈등을 겪을 뻔했던 일을 떠올렸다.


조진웅은 "계엄 선포 날 밤 지인의 전화를 받고 '가짜뉴스야? 말이 돼?'라고 했는데 우원식 의장과 이재명 대통령이 월담하는 사진을 봤다"며 "집이 용산이라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 국회고 대통령실이고 해서 '어딜 가야 하지?' 이러고 있었다. 이후 어떻게든 뜻을 보태고 싶어 영상을 찍었는데, 이 일로 소속사와 약간 척질 뻔했다"고 했다.

앞서 조진웅은 지난해 12월 21일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에 영상을 보내 집회 참석자들을 응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영상에서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항쟁.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은 뼛속 깊이 잘 알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은) 그런 우리 국민을 향해,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응당한 대가를 당연히 치러야 할 것이고, 모든 일은 순리대로 흐를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어떤 민족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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