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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계좌 관리인' 이종호 구속 후 첫 조사

입력 2025-08-11 14:20   수정 2025-08-11 14:21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키맨’ 이종호 전 블랙퍽인베스트 대표가 구속된 뒤 처음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의 조사실에서 이 전 대표를 조사하고 있다.

그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다.

이 전 대표는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김 여사의 계좌관리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특검팀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1일과 23일, 30일 이 전 대표를 세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수사 발단이 된 이정필씨 진술이 허위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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