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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내세우더니 제대로 덕 봤다…1년 만에 167% 폭증 '잭팟'

입력 2025-08-11 14:48   수정 2025-08-11 14:57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100% 인수한 비건·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뮤즈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모델로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을 발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하면서 '장원영 화장품'으로 인지도를 확 끌어올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어뮤즈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199억원으로 57.8%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57.9% 늘어난 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6.8% 증가한 322억원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600억원 중반대다. 지난해 어뮤즈의 연 매출은 520억원이었다.

어뮤즈의 성장세에 힘입어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부문도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어뮤즈의 실적이 자회사 연결로 편입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부문은 3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올해 2분기 뷰티 부문 매출은 1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어뮤즈는 2분기 국내외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등 헬스앤뷰티스토어(H&B) 중심으로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과 신규 진출 국가에서 선전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56.4% 증가했다. 어뮤즈는 올해 초 일본 최대 규모 드럭스토어인 마츠모토 키요시 그룹에 입점했다. 현재 일본 내 약 3000개 점포에 입점했다.

하반기 중동과 호주, 동남아시아, 러시아, 몽골 등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젤핏 틴트, 듀 틴트, 세라믹 스킨 퍼펙터 쿠션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핵심 상품으로 현지 10~20대 고객을 공략할 방침. 현재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국가별 인증과 인허가, 유통망 등의 각종 제반 사항 준비부터 시장별 타깃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어뮤즈 관계자는 "어뮤즈만의 차별화된 무드와 제품력으로 K-뷰티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파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신규 시장 개척과 글로벌 인지도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계획 아래 브랜드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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