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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역 가뭄 지속…전국 댐·저수지 저수율은 평년 이상

입력 2025-08-11 15:09   수정 2025-08-11 15:20


전국 댐과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강원 영동지역 등 일부에선 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가뭄 상황을 담은 8월 가뭄 예·경보를 11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674.6㎜로, 평년(1991∼2020년)의 92.6% 수준이었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심한가뭄과 보통가뭄이 나타났으며 강원·경기·남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에서는 기상가뭄이 관측됐다. 올해 8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겠고, 9월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10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71.7%로, 평년(69.4%) 대비 103.3% 수준(2.3%p↑)이었다. 지역별로는 평년 대비 77.4%(강원)에서 112.0%(전북)까지 분포했으며, 경기·강원·제주는 평년보다 낮았다.

정부는 저수율이 낮은 강원 영동지역 일부 저수지에 농업용수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하천에 간이양수기를 설치해 하천수를 대체 공급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14.7%, 138.1%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되고 있다. 예년 기준은 댐 준공 이후 작년까지 관측된 평균 저수량을 의미한다.

다만 강릉시 일부와 삼척시 노곡면 등 5개 읍·면의 소규모 수도시설 공급지역에서는 물 부족이 발생해 대체 용수 공급과 운반급수 등의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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