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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추경호, 계엄 직후 尹뿐 아니라 한덕수와 통화"

입력 2025-08-11 14:49   수정 2025-08-11 15:04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작년 12월3일 밤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와도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확인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내란특검팀의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고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추 의원과 한 전 총리가 통화한 사실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당시 (통화가) 있었던 것이 확인된 것이 맞는다"고 답했다.

다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다른 의원들의 통화 내역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박 특검보는 "한참 수사를 진행 중이고 내용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4시간가량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조사를 마친 조 의원은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시점부터 그날 새벽 계엄 해제 시각까지 있었던 일을 이야기 나눴다"며 "한 가지 특이한 것은 12월 3일 밤 11시 12분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분 이상 통화했던 게 나왔다"고 전했다.

그 통화에 대해 조 의원은 "한 전 총리가 당시 국무위원이 반대했다고 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강행했다는 이야기를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통화(에서)했던 게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은 있지만 한 전 총리와 연락한 기록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이날 오후 2시부터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의원은 "12월3일 상황에 대해 아는 대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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