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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원전인력 양성 협력 강화 [영상]

입력 2025-08-11 15:03   수정 2025-08-11 15:21


한국과 베트남이 11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과 공급망, 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베트남 정상회담 직후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임석한 가운데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재생에너지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망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민관 협업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시 애로해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과 베트남 에너지산업공사(PVN)는 '원전 인력양성 협력 MOU'를 맺기도 했다. 한국형 원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한국 원전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양국 간 원전 건설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지난 4월 발표한 8차 전력개발계획수정안을 통해 신규 원전 도입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2035년까지 원전 4기를 가동하고, 2023년 55% 수준이던 재생에너지 용량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62%로 높이는 게 목표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베트남 산업장관 회의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베트남 광업제련과학기술연구소가 체결한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 협의 의사록'을 교환했다.

양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5년간 166억원 규모로 베트남 핵심광물의 선광과 제련을 위한 장비도입과 기술지도, 인력양성을 하는 '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센터 설립 사업(ODA)'에 착수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미 지질조사국 기준 희토류 매장량이 세계 6위 수준이고, 보크사이트는 세계 3위, 텅스텐 세계 4위, 흑연 세계 7위, 주석 세계 9위인 자원 부국이다.

정부는 민·관 차원의 협력과 함께 이번 MOU를 통해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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