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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가 7%↑…'분상제' 단지 눈길

입력 2025-08-11 17:12   수정 2025-08-12 01:16

서울 아파트 분양 가격이 1년 전보다 약 10% 오르며 3.3㎡당 4600만원을 넘어섰다. 공사비와 땅값 상승 등으로 전국에서 분양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공급을 앞둔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수요자의 눈길을 끈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48만8000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4.44% 오른 수준이다. 서울은 9.97% 상승한 4607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2915만4000원)도 7.72% 뛰며 수요자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건축비와 땅값이 지속해서 오른 탓이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매수자가 부담해야 하는 초기 비용도 크게 늘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13일 청약을 받는 경기 남양주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1·2단지를 포함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24곳이 연내 공급될 계획이다. 계룡건설은 이달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에 ‘엘리프 검단 포레듀’(투시도) 669가구(전용면적 64~110㎡)를 조성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1370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은 다음달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에서 ‘호반써밋’ 아파트를 조성한다. 956가구 모두 중대형(전용 84·112·186㎡)으로 구성된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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