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기아, 제너럴모터스(GM), 현대제철, 포스코 등 주요 제조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영계 의견 청취가 공식적인 간담회 목적이지만 본회의 직전임을 감안하면 의견을 들어도 법안에 반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본회의 직전 간담회를 여는 건 누가 봐도 보여주기식”이라며 “법안 통과 후 법 준수를 당부하는 자리가 아니겠냐”고 꼬집었다.
노란봉투법 통과 시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대기업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경제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한 유럽·미국 상공회의소,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 다수 기업과 수차례 간담회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음주 기업간담회는 일정과 대상 기업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