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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매장 직원서 다섯 아이 엄마로…호날두·조지나 결혼하나

입력 2025-08-12 08:47   수정 2025-08-12 09:08



결혼하지 않은 채 다섯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10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31)와 결혼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조지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했다. 호날두로 추정되는 남성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려놓은 사진과 함께 조지나는 "네, 그럴게요. 이 순간과 제 모든 삶에서요"라는 프러포즈 승낙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던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 명품매장 직원으로 일하던 조지나와 처음으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호날두는 앞서 조지나의 삶을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얼리티쇼 '소이 조지나'(I am Georgina)에 출연해 "첫 만남 후 두 달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결혼에 대해서는 "'딸깍'(클릭) 소리가 날 때 청혼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호날두의 발언은 느낌이 오는 순간에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호날두는 공식적으로 한번도 결혼하지 않았지만, 조지나는 그동안 호날두의 다섯 아이를 키워왔다. 조지나는 '소이 조지나'에서 "아이들이 귀엽다"면서 아이들을 직접 양육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호날두의 다섯 아이 중 조지나가 낳은 아이는 넷째와 막내 둘뿐이다.

첫째는 호날두가 2010년 6월 러시아 모델 이리나 샤크와 교제 중 다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났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부임이 확인된 후 그의 이름을 따 호날두 주니오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일각에서는 첫째도 대리모 출산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호날두는 과거의 한 영국 토크쇼에서 "나는 누구에게도 그것에 대해 말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아들이 자라면 그에겐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첫째는 아빠를 따라 유소년 축구팀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호날두는 2017년 6월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남매 에바(딸), 마테우(아들)를 얻었고, 한달 후 조지나와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다고 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넷째 알라나 마르티나(딸)가 태어났다. 이후 2021년 10월 쌍둥이를 얻었다고 발표했지만, 출산 중 아들이 사망해 다섯째 벨라(딸)만 품에 안았다.

조지나는 다섯 아이의 양육을 해왔지만, 호날두는 그와 결혼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만 유지해왔다. 심지어 미혼 커플의 동거를 엄격히 금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로팀으로 이적하면서도 결혼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막대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결혼을 피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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