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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3.0만 넘기면 OK?…상반기 신규 채용 평균 스펙 살펴보니

입력 2025-08-12 09:17   수정 2025-08-12 09:20



리멤버앤컴퍼니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12일 하반기 신입 공채 시즌을 앞두고 올해 상반기 공채 지원자들의 평균 스펙을 공개했다.

자소설닷컴이 상반기 신입 채용에 도전했던 지원자들의 전체 평균을 집계한 ‘2025 상반기 신입 채용 트렌드’에 따르면 지원자들의 평균 스펙은 ‘학점 3.68(4.5 만점), 토익 848점’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문과와 이과의 어학 점수 격차 변화다. 문과 지원자의 평균 토익 점수는 862점으로 전년(868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공계 지원자의 평균 토익 점수는 830점으로 전년(821점)보다 9점이나 상승했다.

자격증 역시 주요 스펙 관리 항목 중 하나였다. 지원자들은 한 명당 평균 2.4개의 자격증을 보유했다.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 TOP 5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SQLD(SQL 개발자) 순이었다.

두드러진 변화는 데이터 관련 자격증의 부상이다. 데이터 분석 기획 역량을 증명하는 ADSP와 실무적인 데이터 추출 능력을 보여주는 SQL(SQLD) 자격증이 나란히 4, 5위에 올랐다.

자소설닷컴 관계자는 "기업들이 즉시 전력으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준비 상태를 더욱 꼼꼼하게 평가하기 시작했다"며 "높은 스펙이 지원자의 성실성과 기본 역량을 담보하는 최소한의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취준생들의 구직 활동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소설에 따르면, 전체 채용공고 조회수는 약 7224만회로 15.7% 상승했다. 자기소개서 작성 수는 약 127만1518건으로 10.5% 올랐다.

이선정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마케팅팀 팀장은 “상향 평준화된 스펙이 취준생들에게 불안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정확한 데이터를 아는 것이 하반기 지원 전략을 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자소설닷컴은 취준생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최종 합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이라고 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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