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마이크론, 실적 가이던스 상향에…삼전·하이닉스 상승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 이후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일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50원(0.49%) 오른 7만1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0.99%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8000원(3.0%) 오른 27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이 4분기(6~8월) 실적 가이던스를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11일(현지시간) 이달 28일로 끝나는 2025 회계연도 4분기의 매출액을 111억∼113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104억∼110억달러)보다 상향된 수준이다.

마이크론은 "이번에 수정된 가이던스는 D램 분야의 가격이 좋아졌고, 회사가 사업을 성공적으로 끌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4.1% 상승하기도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