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가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 경기도 김포로 이사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11일 MBC '나혼자산다' 공식 계정에는 '현무 회원님의 효도 5개년 프로젝트 드디어 시작!!'이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이 올라왔다. 전현무는 "5년 안에 효도하겠다"고 밝히며 어머니와 가까이 살기 위해 김포 전원주택을 알아보겠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아이파크삼성'에 거주하고 있다. 전용 156㎡(59평형)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전현무가 이 아파트로 이사 올 당시 전용 156㎡는 40억 중반대에서 거래됐지만, 올해 2월 전용면적 167㎡가 63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지난 5월에는 전용면적 269㎡(펜트하우스)가 130억4352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90.58%다. 이는 당시 아파트 펜트하우스 매물 경매 중 역대 최고 금액이었다. 앞서 가장 높은 금액에 낙찰된 곳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로 지난해 6월 113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전현무아파트'로 불리는 아이파크삼성은 2004년 3월에 입주한 단지다. 3개 동 449가구다. 건폐율이 9%로 국내에서 가장 낮은 아파트다. 건폐율이 낮다는 건 동 간 거리가 멀고 조경과 녹지조성이 풍부하단 얘기다. 이 단지는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돼 있는데 특히 전용 167㎡(63평형)는 46가구에 불과해 거래가 많지 않다.

전현무는 "효도 5개년 프로젝트의 시작은 김포로 이사하는 것"이라며 "돈이 얼마나 들든 간에 앞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는 게 로망이었다"고 했다.
다만 전현무의 김포 이사를 들은 어머니는 "시끄럽다"며 "결혼도 해야 하고 안된다"고 선을 그으며 아들의 계획을 반대하면서 그의 이사 계획이 실현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