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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효성중공업…목표가 크게 뛴 방산·기계

입력 2025-08-12 17:16   수정 2025-08-13 01:02

국내 증시에서 방산·기계 관련주의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황 호황세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중국 사업이 부진한 화장품과 게임주 일부의 주가 전망치는 내려갔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7월 11일~8월 11일)간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HD현대인프라코어다. 이 회사의 평균 목표주가는 1만7913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64.13% 뛰었다. 지난달 초 HD현대건설기계는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호실적과 합병 기대가 맞물리며 기업 가치와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황제주’에 오른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도 90만773원에서 146만3846원으로 62.51% 상향 조정됐다. 이 회사는 최근 2538억원을 투자해 초고압 직류송전(HVDC)용 변압기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업황 호황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카카오페이(5만6702원→9만700원), 에이피알(16만9060원→26만556원), 풍산(11만5679원→17만800원) 등의 목표주가도 올랐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서비스 부문의 실적 개선세로 하반기에도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에이피알은 수출 호조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2411억원에서 3068억원으로 한 달 새 27.25% 늘어났다. 풍산 역시 방산 부문 실적이 개선되며 올해 영업이익이 3477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LG생활건강(36만2140원→30만9231원)은 중국 사업 부진으로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414억원으로 전년보다 25.63% 줄어 4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시프트업(7만930원→6만5667원)도 중국 시장 부진으로 목표가가 낮아졌다. PI첨단소재(2만7001→2만5500원), 한온시스템(3941원→3727원) 등도 실적 우려에 전망이 어두워졌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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