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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고평가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펀드매니저들은 신흥국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oA가 매월 실시하는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 신흥국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밝힌 사람 비율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7%포인트 높았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엘리아스 갈루 BoA 선임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신흥국 주식을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경제 상승 기대, 미국 달러의 약세 전망이 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BoA 펀드매니저들은 달러 가치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신흥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MSCI 신흥국지수는 달러 기준으로 올 들어 이날까지 19.2% 상승했다. 펀드매니저들은 신흥국 주식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는 의견을 냈다. 저평가 응답 비율이 고평가 응답 비율보다 49%포인트 높아 1년 만에 가장 큰 차이를 나타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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