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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안경계 강화…'해킹 현황판' 만든다

입력 2025-08-12 17:30   수정 2025-08-13 01:05

금융당국이 보안사고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권 해킹 현황판’을 만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보안 위협 통합관제 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 국내 금융회사에 발생한 보안 위협 및 긴급 조치 현황 등을 시각화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현황판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금감원은 “최근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점차 복잡·다양화하면서 금융회사의 대응 수준을 상시 감시하기 위해 기존 관리 시스템 기능을 개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현황판에는 업권별 보안사고 발생 현황과 사고 조치율, 조치 건수 등의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사고 발생 시 전산장애 등 금융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주요 전산센터와 재해복구센터 위치 등을 표시한 지도도 마련한다.

금융회사의 보안 조치 평가도 강화한다. 보안 위협 상황 발생 시 금융회사 조치 요구서 발송 및 제출 현황 파악 등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금융회사별 보안 담당자의 연락망을 구축해 유사시 금감원이 긴급 점검을 요청할 수 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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