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인기에 갤럭시도 빠졌다…삼성전자·넷플릭스 '맞손'

삼성전자와 넷플릭스가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활용한 디지털 테마 콘텐츠를 선보인다. 갤럭시 스마트폰 잠금화면과 배경화면, 아이콘 등을 케데헌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케데헌을 주제로 한 '갤럭시 테마'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테마는 잠금화면·배경화면·아이콘 등을 패키지로 꾸밀 수 있는 갤럭시 전용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케데헌 테마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케데헌 테마는 스페셜 테마 1종, 배경화면 10종으로 구성됐다. 독창적 비주얼을 반영한 총 11종의 디자인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루미, 진우, 더피 등 인기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와 넷플릭스 간 정기적 협업의 첫 시도다. 양사는 전 세계 팬들이 콘텐츠를 더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OTT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