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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싸우자는거냐"…'재명이네' 식당 주인 "상의 후 올린 글"

입력 2025-08-13 13:20   수정 2025-08-14 10:57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발견한 ‘재명이네’라는 상호의 식당 사진을 SNS에 올리며 논란이 됐지만, 해당 식당 측이 "저격이 아닌 사전 합의 후 게시한 것"이라고 14일 해명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도 누리꾼들은 "정치나 해라, 별 이상한 걸로 소상공인 괴롭히냐", "진짜 경솔하고 생각 없다. 이 게시물 때문에 사장님이 온갖 욕설 전화를 받으셨을 듯", "국회의원이면 그에 걸맞은 행동해라" 등 날 선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해당 식당 사장 A씨는 입장문을 통해 "우연히 조 의원님을 만나 제가 먼저 SNS 소개를 부탁드렸다"며 "매출에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이었다. 의원님께서도 흔쾌히 수락하셨고, 게시 내용도 사전에 상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기사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오히려 소개 이후 손님이 늘어 매출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조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지역구에 이거 뭐냐? 싸우자는 거?"라는 글과 함께 한 식당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식당은 낙지를 주메뉴로 하는 ‘재명이네’로, 평소 이재명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온 조 의원이 대통령과 동명인 이름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약 한 시간 뒤 누리꾼들의 반응을 의식한 듯 "그런데 맛있네"라는 댓글을 덧붙였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게시물에는 "본인 지역구 자영업자와 싸우자는 게 국회의원인가", "전국에 이름이 재명인 사람이 한둘이냐", "지역구 식당 이름이 대통령 이름과 같다고 좌표를 찍는 국회의원" 등 비판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지역번호가 054로 시작되는 한 물회 집 사진을 올리며 조 의원을 향해 "그런다고 이 물회 집합에 뭐라고 안 하잖나. 정훈이네물회는 맛있는 것 같던데 너무한 거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해당 물회 집의 이름은 '정훈이네 물회'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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