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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18일 피의자 소환

입력 2025-08-13 14:25   수정 2025-08-13 14:26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오는 18일 피의자로 소환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전씨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앞서 전씨는 2022년 4∼8월께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를 받는다.

존씨는 사건이 특검팀에 이첩되기 전 검찰 조사에서 이들 물건을 받은 것은 맞지만 모두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전씨에게 물건과 청탁을 전달한 사람은 통일교 주요 간부였던 윤모 전 세계본부장으로,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돼 있다.

윤씨의 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거론됐다.

김 여사는 지난 6일 특검팀 소환 조사에서 전씨로부터 목걸이와 가방 등을 받은 일이 없다고 진술했다.

전씨는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계 관련자들로부터 기도비 명목의 돈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김 여사 등 정치권 핵심 관계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전씨의 청탁 대상으로 알려진 박창욱 경북도의원과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윤석열 대선 후보 시절 선거대책본부 네트워크위원장을 맡았던 오을섭씨 모두 특검팀의 압수수색 집행 대상이 됐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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