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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올 상반기 연결매출 역대 최고 기록… 6030억원

입력 2025-08-13 16:59   수정 2025-08-13 17:00

차바이오텍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차바이오텍이 올 상반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6030억원 매출을 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헬스케어 부문의 성장세와 더불어 호주·싱가포르 등 글로벌 네트워크의 매출 확대, 그리고 싱가포르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사업을 확장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면서 영업손실폭은 더 커졌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333억원이다. 지난해엔 같은 기간 133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이 관계자는 “차바이오텍과 종속회사들의 공격적인 R&D 투자 확대와 종속회사 CMG제약의 유통구조 개선에 따른 일시적 비용, 미국 정부 보건의료 예산에 따른 보조금 변동을 감안한 ‘QAF(Quality Assurance Fee Program)’관련 비용 선반영 등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1022억원으로, 매 결산기마다 인식하는 외화평가손실, 차바이오텍 및 종속회사 발행 증권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및 회계상 이자 등 실제 현금 유출이 수반되지 않는 비용 증가가 대부분의 영향을 미쳤다. 추후 주가·환율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비용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303억원, 영업손실은 23억원이다.

유전체 분석,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CDMO(세포 위탁생산) 등 핵심 바이오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R&D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인력 확보 등으로 전년대비 손실이 확대되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손실은 272억원이었다. 이 관계자는 손실증가 요인으로 “실제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발행 증권의 공정가치 평가와 회계상 이자에 따른 회계상 비용이 대부분이었다”고 했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스크립스연구소, 하버드 의과대학 등 국내외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과 학교·연구소 출신의 줄기세포 관련 글로벌 R&D 전문가들을 영입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세계로 수출 가능한 K-세포주를 이용해 암, 파킨슨병, 노화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대규모 임상과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차바이오텍의 CGT CDMO 사업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수주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현지 바이오기업 10곳과 1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확보했다. 올해는 수주가 2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2026년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바이오텍의 세포기술력과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CGT CDMO 역량을 결집한 ‘CGB’(Cell Gene Biobank)가 올해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CGB는 CGT CDMO 시설, 바이오뱅크,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갖추고 차바이오텍이 추진 중인 글로벌 CGT CDMO 사업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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