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즈 2 플래닛'의 첫 생존자 발표식을 앞두고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Mnet '보이즈2플래닛'은 14일 첫 번째 생존자 발표식 결과를 공개한다. 긴장과 설렘 속에 누가 TOP 8 자리에 오를지, 또 누가 마지막 48위 생존 티켓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진행되는 방송에서 안중근 의사의 후손으로 알려진 이첸의 순위에도 눈길이 가고 있다.
이번 생존자 발표식에는 1차 미션을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여정을 응원했던 플래닛 마스터 옹성우가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1차 경연 무대 베네핏이 크게 영향을 미치며, 예상치 못한 순위 변동이 속출해 현장이 술렁였다는 후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충격적인 순위 변동이 있었다"는 옹성우의 멘트와, 믿기 어렵다는 표정의 참가자들이 포착돼 발표식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즌 1과 달리 최후의 생존자 결정 방식에 실시간 투표가 추가돼 변수가 크게 확대됐다. 단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투표 결과와 1·2차 글로벌 투표 누적 점수를 합산해 결정되는 최종 48위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8일 진행된 생존자 발표식 라이브 투표에 방준혁, 이동헌, 윤민, 장슌위가 후보로 올라 스타 크리에이터들을 놀라게 한 가운데, 과연 누가 살아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98년생으로 올해 26세인 이첸은 웨이크원 소속으로 '보이즈2플래닛'에 참여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프로젝트7'에서 파이널 라운드에서 탈락한 이첸은 'K팝 유경험자' 신분으로 분류돼 경합이 임해 왔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1·2차 계급 결정전 최종 순위에서 C 플래닛의 참가자 80명 중 최하위인 80위를 차지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이첸은 이후 안중근 의사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이첸은 '프로젝트7' 출연 당시 "저의 고조할아버지가 안명근 선생님"이라며 "안명근 선생님은 안중근 선생님의 사촌 동생으로, 같이 독립운동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가계도에서 이첸의 할머니 안기진 여사가 안명근 선생의 손녀로 표기됐다.
이첸은 지난 7일 방송에서 중간 점검에서 여러 번 지적당하고, 팀 리더인 전이정은 "이첸 형이 7번 사라졌다"며 "거기서부터 화가 살짝 올라왔다"면서 그의 팀 이탈을 문제 삼았다. 결국 이첸이 맡은 킬링파트가 최립우에게 재분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첸이 무대를 무리 없이 해냈다는 점에서 투표 결과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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