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구치소 일반수용실에 입소한 김건희 여사가 모든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 여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여사 법률대리인단은 13일 "김 여사의 몸이 많이 편찮아서 식사가 안 넘어가는 현상이 실제로 있고, 식이 자체가 잘 안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여사가 이날 구치소에 정식 입소한 뒤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정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라는 신분과 구치소 내 사고 우려를 고려해 독방을 배정받은 김 여사는 내의·수건·칫솔·식판·플라스틱 수저 등 기본 물품을 제공받고, 약 6.56㎡ (1.9평) 규모의 독거실에 수용됐다. 방 안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담요, 관물대, TV, 책상 겸 밥상, 세면대, 변기 등이 구비됐다.
한편, 김 여사는 14일 구속 뒤 첫 조사에 응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했다. 김 여사는 수용자복 대신 구속영장 실질심사 때 입었던 검은색 투피스 정장을 입고 수갑을 찬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탄 파란색 법무부 교정본부 호송 차량은 오전 9시 52분쯤 서울 광화문 KT웨스트 빌딩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김 여사는 빌딩 내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조사실로 올라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9시 56분부터 김 여사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