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보안 전문기업 벨로크는 2분기 매출액이 9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5.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늘었고, 비용 구조를 효율적으로 바꿔 실적이 개선됐다고 벨로크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사상 최대 수준이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6억원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투자 금융상품 평가손실 감소와 투자자산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
벨로크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에는 확실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보안솔루션뿐만 아니라 보안서비스 등 전 사업 부문이 고객사 사업 일정과 조달 계획상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큰 폭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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