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메디텍은 상반기 매출액이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주력 제품인 레이저 복합 피부미용기기 '퓨라셀(PURAXEL)'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외형이 불어났다. 퓨라셀 시리즈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2억원에서 올해 34억원으로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문가용 복합기기 퓨라셀MX(PURAXEL-MX)는 피부관리실·한의원 등 전국 1000여 개소 이상에 공급돼 안정적인 시장 입지를 확보했고, 신규 판매처 확대와 소모품 매출 증가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홈뷰티 사업 부문에서는 신개념 홈뷰티 디바이스 '퓨라셀 미인(PURAXEL ME-in)'이 지난 6월 출시 직후 소비자와 유통 채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폭이 커졌다. 다만 2분기 영업손실은 2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적자 규모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는 원가율 개선, 부품 단가 절감, 공정 최적화 등 비용 구조 개선 효과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하반기에도 전사적 원가구조 혁신을 지속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퓨라셀 시리즈의 꾸준한 성장과 신제품 퓨라셀 미인의 성공적 시장 안착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는 해외 채널 강화와 원가구조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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