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놀자는 올해 상반기 통합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6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BITDA 567억원, 마진율은 12.3%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야놀자클라우드)이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5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31.5% 증가한 388억원을 기록해 수익성과 효율성 양 측면에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놀유니버스)은 상반기 매출 3228억원, 조정 EBITDA 357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부진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숙박·티켓·액티비티 등 주요 여행·여가 영역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 통합거래액 비중이 77%까지 확대되고 데이터/SaaS 사업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는 등 글로벌 사업 중심으로 성장 기반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숙박·레저·문화 전 영역에 걸친 사용자 경험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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