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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엔비디아 '자율주행' 공식 파트너 선정

입력 2025-08-14 17:09   수정 2025-08-14 17:10



광주광역시의 라이다(LiDAR) 전문 기업인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이 미국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생태계에 진입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 라이다 센서 부문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라이다와 카메라, 레이더, 위성 기반 위치 항법 시스템(GNSS)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로 이름을 올린 것은 에스오에스랩이 처음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지난달 열린 국내 대표 자율주행 전시 행사인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5)'에서 자사의 차세대 고정형 3D 라이다 'ML-A'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을 연동한 데모를 시연해 주목받았다.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사로 지정되면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을 채택한 다양한 완성차(OEM) 업체 및 자율주행 알고리즘 개발사들이 파트너사의 제품을 고려할 가능성이 커진다.

회사 관계자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플랫폼은 자율주행차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시뮬레이션·운영체제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생태계의 중심축"이라며 "우리의 라이다 기술이 세계 표준 자율주행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확보하게 돼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술 검증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미국 CES(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2025에서는 볼보와 루시드, 리비안 등의 회사가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 인프라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스마트 인프라 영역에서도 엔비디아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차세대 '라이다 활용 주차 안내 시스템(LPGS)'을 국내 주요 공항 등에 공급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에는 인공지능(AI)과 딥러닝, 컴퓨터 비전 등 그래픽 연산에 특화된 싱글 보드 컴퓨터인 '엔비디아 젯슨(Jetson)'이 적용돼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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