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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후 처음으로 자기주식 23만주 소각한 이 회사

입력 2025-08-14 17:08   수정 2025-08-14 17:11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 AP시스템이 올 들어 취득한 자기주식 23만600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28일 선임된 유호선 신임 대표이사의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14일 AP시스템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40억원 규모로 취득한 자기주식 23만6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식 소각예정일은 8월 22일이다. 배당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 소각이기 때문에 자본금 감소는 없다.

이번 소각은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실천의 일환이다. AP시스템은 올 초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결 잉여현금흐름(FCF)와 순이익의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소각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상승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데다 자기주식 의무소각 법안이 발의돼 있는 현 상황에 맞춰 선제적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유호선 AP시스템 대표이사는 "레이저 응용기술과 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유리기판, 인터포저를 포함한 차세대 패키징 사업 확장을 통해 신사업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AP시스템이 진정한 기술 선도 회사로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주주환원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AP시스템은 이날 올해 상반기 실적도 공시했다. 매출은 2321억원으로 전년 동기(2210억원)보다 5% 늘었고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198억원)보다 47.9% 줄었다.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인한 이익 감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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