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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후 조사서 진술거부한 김건희

입력 2025-08-14 17:26   수정 2025-08-14 23:55

김건희 여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 후 첫 조사가 4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14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 개입, 공천 개입 관련 조사를 했다”며 “피의자가 대부분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52분께 호송차를 타고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세종대로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오전 9시56분부터 11시27분까지 1시간31분간 오전 조사가 이뤄졌고, 오후 1시32분 조사를 재개해 약 38분 만인 오후 2시10분에 조사가 종료됐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총 조사시간은 2시간9분에 그쳤다.

특검팀은 나흘 뒤인 18일 김 여사를 재소환할 예정이다. 김 여사가 특검팀에 조사받은 건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며, 12일 구속영장 발부 이후에는 첫 조사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를 상대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58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구속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 이른바 ‘나토 목걸이’에 관한 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검팀은 전날 국민의힘 반발로 무산된 압수수색을 재추진한다. 특검팀은 통일교의 국민의힘 입당 의혹과 관련해 당원 명단 확보를 시도했으나 당측의 완강한 저항으로 중단했다.

특검은 이날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예성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교체하고 후임으로 김도형 수원구치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시도가 여러 차례 무산되면서 구치소에서 특혜를 받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문책성 조치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또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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